경기도 체육인들이 공감한 국제스케이트장 최적지 '김포'
2024.05.10 12:12
수정 : 2024.05.10 12: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열망이 이번에는 경기도 체육의 장에서 뜨겁게 울려 퍼지며, 경기도민의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10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 파주시 임진각평화누리에서 개최된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 참가해 김포시선수단과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김포시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 체육의 장인 이번 체전을 통해 김포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열망을 경기도 전체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뜨거운 시민 열망으로 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시는 △지역적 위치가 아닌 세계적 위치에 있는 도시 △교통 요충지, 이용자 중심의 수도권 인프라로 경제적 파급효과 높은 도시 △수도권 인프라 위치로 글로벌 미래스포츠인재 육성 요람 도시 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필요한 특색을 갖추고 있다.
막대한 세금이 들어가는 국제스케이트장인만큼 신규 스케이트장은 공급자 눈높이가 아닌 수요자 중심에서 바라봐야 하고, 김포시는 수요자 중심에서 대한민국을 빙상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지리적 요건에 확실히 부합하는 장소라는 것이 돋보인다.
시민들 또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목소리를 높여나가고 있다. 김포시 체육인들이 한뜻으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각계 단체의 유치 응원과 시민 결의대회, 친선결연도시 응원 등이 이어지면서 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의 열망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이날 개회식장에는 각 시군 단체장, 체육회장, 선수단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군 선수단 입장, 선수대표 선서 및 선서문 전달, 성화행사 및 드론라이트쇼 등이 진행됐다.
지난 8일부터 시작돼 11일까지 파주에서 개최되는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는 31개 시군 1만명이 참가해 테니스, 축구, 태권도 등 27개 종목에서 승부를 가린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