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1명 "다음 대통령으로 이재명이 적합"…2위는?

      2024.05.10 14:36   수정 : 2024.05.10 14: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 3명 중 1명은 차기 대통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전국 남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일 ‘보수·진보 진영 대권주자 중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호감이 가는 인물은 누구인지’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표가 37.3%로 1위를 차지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한동훈 전 위원장을 꼽은 이들은 26.0%로 나타났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7.7%), 오세훈 서울시장(5.3%), 홍준표 대구시장(4.7%),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4.2%) 등이 3~6위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이재명 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강원·제주, 대구·경북에서는 한 전 위원장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광주·전남북 응답자들은 이재명 대표(47.7%)와 조 대표(17.8%)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한 전 위원장이 15.0%로 3위를 차지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4.9%) 이준석 대표(3.3%) 홍 시장(1.5%) 오 시장(1.1%)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35.5%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대표(28.2%)가 뒤를 추격했다. 오 시장·홍 시장(6.8%) 김 지사(4.8%) 조 대표(4.7%)가 3~6위였다.

성별로 보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남성 호감도는 36.9%, 여성 호감도는 37.8%였다. 한 전 위원장은 남성의 22.4%, 여성의 29.6%가 지지했다.

연령대별로는 이재명 대표가 40대(52.3%)와 50대(50.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한 전 위원장은 70대 이상에서 41.6%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6%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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