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렇게 즐기세요"...산림청, 숲 이용 궁금증 '문답풀이' 해설

      2024.05.12 14:15   수정 : 2024.05.12 14: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록(新綠)이 눈부신 계절의 여왕 5월. 이 즈음 숲에 가면 '신록예찬'이 왜 나왔는지 알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도시 생활에서 지친 몸과 맘을 회복시켜주는 숲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숲’과 ‘숲길’, ‘휴양시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산림청이 문답풀이(Q&A)로 정리했다.

Q1) 여행하기 좋은 요즘, 자연을 즐길 만한 좋은 숲이 있을까요?
A1)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걷기좋은 명품숲길 50선’을 확인해보세요. 숲에서 충분한 힐링과 여가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100대 명품숲은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명품숲길 50선은 '숲나들e'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Q2) 명품숲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항상 개방돼 있나요?
A2) 명품숲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 양구 비무장지대(DMZ) 펀치볼숲 등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거나 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명품숲은 방문 전 문의와 확인이 필요합니다.

Q3) 명품숲에서 캠핑이 가능한가요?
A3) 전북 무주 덕유산 독일가문비숲 등 자연휴양림 내 23개 명품숲에서 가능합니다. ‘숲나들e’에서 먼저 예약하신 후 이용해 주세요.

Q4) 명품숲과 관련된 특별한 행사나 프로그램이 있나요?
A4) 올해는 울산 신불산 억새숲의 ‘영남알프스억새대축제’(10월),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숲의 ‘선유줄불놀이’(5~11월) 등 지방자치단체 축제와 명품숲이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Q5)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즐길 수 있는 숲길도 있을까요?
A5) 만수산 무장애 숲길(충남 부여), 안산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경기 안산), 구포 무장애 숲길(부산) 등 몸이 불편하신 분, 유모차를 동반하신 분들도 편하게 즐기실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명품숲길이 있습니다.

Q6) 명품숲길과 함께 즐길 이벤트가 있나요?
A6) 완주를 인증하신 분들께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완주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는 국유림 내에 있는 명품숲길 12곳에서 시범운영 한 후 내년부터 모든 명품숲길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Q7) 숲길 이용 시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죠?
A7) 숲길 입구에 설치된 입간판에 게시된 안내 사항(주의사항·긴급연락처 등)을 반드시 숙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있는 안전 매뉴얼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Q8) 반려견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산림휴양시설이 있을까요?
A8) 산음 자연휴양림(경기 양평), 검마산 자연휴양림(경북 영양)과 화천 숲속야영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숙박하며 숲을 즐기실 수 있으며, 반려견 동반으로 인한 추가 요금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천관산 숲속야영장(전남 장흥), 김천 숲속야영장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Q9) 반려묘나 그 외 다른 동물도 이용할 수 있나요?
A9) 반려동물의 유실·유기 등을 예방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동물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개(犬)’만 이용 가능합니다.

Q10)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때 미리 알아야 할 것이 있나요?
A10) 맹견, 15㎏ 초과 중·대형견, 생후 6개월 미만 또는 미등록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 미완료 견은 입장이 제한됩니다.
또한 입장 가능한 반려견은 단순 입장 때는 1마리, 숙박시설 이용 시는 2마리로 제한됩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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