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백아영, 시어머니에게 독설 "보통 이하"

      2024.05.13 07:02   수정 : 2024.05.13 07:02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개그맨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오른쪽)이 과거 고부갈등을 호소했던 시어머니와 여행을 떠났다. (사진=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제공) 2024.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맨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이 시모와 갈등을 보였다.

13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부모님과 함께 아슬아슬한 여행을 떠난 오정태, 백아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오정태, 백아영의 집에 오정태의 부모님이 방문했다. 백아영과 시어머니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16년간 심각한 고부갈등을 보여준 바 있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과 일촉즉발 상황에 지켜보던 MC들마저 긴장했다.

결국 참다못한 백아영은 "어머니는 보통 이하"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도 "네가 유별난 것"이라며 서로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한 치 양보 없는 고부 전쟁에 오정태는 오랜 고부갈등 극복을 위한 자신만의 특급 해결책이 있다고 고백했다. 생각지 못한 방법에 MC들 모두 폭소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깔끔 끝판왕' 백아영이 이번에는 '투머치 보부상'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백아영은 1박2일 여행을 위해 캐리어 3개에 짐을 가득 챙겼다. 대야부터 소주는 물론, 여행지에서 쓸 특별한 청소도구까지 챙겨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에 깔끔왕 MC 서장훈은 "이분은 천상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시어머니는 "가방 하나면 됐지, 이사 가느냐?"며 백아영을 타박했다.

오정태, 백아영 가족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와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돼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오정태는 최근 한밤중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던 일화를 고백했다. "나 죽을 것 같다"며 고통스러워하는 아버지와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덤덤하게 말을 이어가던 오정태는 끝내 오열했다.

한편 오정태는 1999년 연극 '택시 택시'로 데뷔했다.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이 되면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개그야' 등에서 활약하며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 부문에서 남자신인상을 받았다. 백아영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13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부모님과 함께 아슬아슬한 여행을 떠난 오정태, 백아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진=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제공) 2024.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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