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100분의 1 '초극세사' 개발한 소재사는
2024.05.13 09:20
수정 : 2024.05.13 09:20기사원문
태광산업 관계자는 "에이스파인은 머리카락 100분의 1 굵기급 제품으로, 견고하면서도 오염 방지 기능이 뛰어나다"며 "특히 충격 흡수력이 좋아 고급 차종의 내부에 들어가는 헤드라이너, 대시보드, 카시트 원단 등 내구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차량 내장재 분야를 시작으로 클리너 용품, 인테리어, 골프 장갑, 여성 블라우스 등으로 에이스파인 활용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초극세사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에이스파인은 오용근 대한화섬 대표 취임 이후 첫 성과다. 앞서 오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표를 맡은 직후 신제품 개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주력했다. TF에는 본사와 공장, 연구소의 핵심 인력들이 참여했다.
에이스파인은 '에이스'와 '파인'의 합성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뛰어나고 편안할 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극세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