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투자법 궁금증 해소”···KB운용, 가이드북 발간
2024.05.13 10:14
수정 : 2024.05.13 10:14기사원문
13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최근 ‘원자력 발전 투자 가이드북’을 선보였다.
최근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발달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자력 테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움직임이다.
가이드북은 원자력 구조와 가치사슬(밸류체인), 국가별 정책방향, 소형 모듈 원전(SMR) 장점, 핵심 기업 등에 대한 설명은 담고 있다. 원자력 테마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는 ‘KBSTAR ETF’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다.
이날부터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KBSTAR ETF’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후 참여할 수 있다. 당첨저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한 원자력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는 총 3종이다. 이중 ‘KBSTAR 글로벌원자력 iSelect’ 활용 시 국내는 물론 해외 원자력 밸류체인에도 투자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iSelect 글로벌원자력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기업(30%)과 글로벌 기업(70%)에 골고루 투자한다. 최근 1년 수익률(9일 기준)은 70.02%에 달한다.
섹터별 비중을 보면 원자력 발전소가 62.3%로 가장 크고, 원재료(우라늄·34.5%), 원전 관련 서비스(3.2%)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64.5%), 한국(30.4%), 캐나다(3.6%) 순서로 이뤄졌다.
대표 기업은 청정에너지 생산업체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25.52%)와 우라늄 생산기업 카메코(21.61%)다. 국내 기업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10.66%), HD현대일렉트릭(6.81%)등이 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원자력은 친환경 에너지원 중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며 “기존 대형 원전의 안정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소형 모듈 원전(SMR)의 본격 성장에 힘입어 제 2의 부흥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