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3년 만에 36억 벌었다..알고보니 부동산 '큰 손'

      2024.05.14 05:10   수정 : 2024.05.14 05: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모델 류성재와 혼인신고를 알린 배우 한예슬이 강남 소재의 빌딩을 팔아 3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예슬은 지난 2021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100-7 소재 빌딩을 70억원에 매각했다.

2018년 6월 대출 20억원을 받아 34억2000만원에 매입한 지 3년만이다. 시세차익은 36억원에 달한다.

지난 1985년 준공된 이 빌딩은 대지면적 213.7㎡, 연면적 263.82㎡,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건물이다.

한예슬이 해당 빌딩을 구매할 때 상권 확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후 꼬마빌딩이 유행을 끌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예슬은 2011년 본가가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LA 빌딩은 33억 상당의 3층 건물로 한인타운의 핵심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연면적은 약 268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한예슬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 고급빌라를 2016년 11월에 분양받아 소유하고 있다. 당시 분양가는 30억원 초반이었는데, 현재는 40억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그는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미켈란147’도 매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미켈란147 84㎡(20층) 물건은 2021년 9월 16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이달 초에는 8억2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이외에도 최근 성수동의 고급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도 매입했다. 갤러리아 포레의 경우 지난해 8월 217㎡ 물건이 90억원에, 241㎡ 물건이 100억원에 거래됐다.

류성재와 연애를 시작하기 직전인 2020년께는 커다란 정원이 있는 고급 주택으로 이사한 상태다.

한편, 한예슬은 10살 연하 남자친구와의 깜짝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한예슬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영상을 통해 “남자친구와 드디어 혼인신고를 했다.
영상이 편집돼 나갈 때쯤이면 혼인신고가 완료돼 있을 거다. 우리는 이제 정식 부부”라고 했다.
그는 같은날 인스타그램에도 “오늘 혼인신고 했다”는 글을 쓰고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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