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뒤에선 안정환 욕하더니 "역시 다르네" 태세 전환…대폭소
2024.05.13 21:39
수정 : 2024.05.13 21:3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남일이 발 빠른 태세 전환으로 폭소를 안겼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전 축구 선수 김남일, 축구 감독 박항서 등이 0.5 성급 무인도 호텔을 찾아 CEO 안정환을 만났다.
안정환은 이들이 도착하자마자 텃밭 가꾸기를 시켰다.
그는 안정환을 찾아가 "(레이먼 킴) 셰프님까지 삽질하는데 넌 뭐 하는 거냐? 지금 다들 불만이 얼마나 많은 줄 알아?"라며 언성을 높였다.
하지만 직전까지 함께 뒷담화했던 김남일이 태도를 바꿨다. 그는 간식을 준비 중이었다는 안정환의 얘기를 듣고 "역시 정환이 형은 다르네~"라며 극찬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항서 감독이 배신감을 느껴 웃음을 더했다. 그는 김남일을 향해 "야!"라고 소리치며 "얘 어떻게 이러냐? 밭에선 욕을 엄청나게 하더니 어떻게 이러냐?"라고 불만을 토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