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연참' MC들 저격…"연애 좀 해본 사람이 조언해야"
2024.05.14 06:02
수정 : 2024.05.14 06:02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개그우먼 신기루가 매운맛 입담을 뽐낸다.
14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연애의 참견'에서는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31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신기루는 사연 공개에 앞서 "연애를 좀 해본 사람이 조언하고 싶었다. 여기 MC분들이 사실상 연애 경험이 좀…"이라며 MC들을 도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민남의 사연이 그려졌다. 고민남은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여자친구의 제안으로 식당을 함께 운영하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몸이 안 좋아 오후에 출근하겠다'던 여자친구는 브레이크 타임에 맞춰 고민남을 모텔로 불러냈다.
또한 고민남 혼자 마감하는 날 가게에 찾아온 여자친구는 "문을 닫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 "사랑은 타이밍이다" "내가 원할 때 하는 게 사랑이지, 시간 날 때만 하는 게 사랑이냐"라고 말했다.
이에 신기루는 "못 참을 수 있고, 좋아할 수 있다. 저도 한때는 그게 전부인 줄 알았다"면서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는 고민녀의 행동에 경악했다.
MC 주우재는 "타이밍을 가장 못 지키는 사람이 여자친구다"라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고민남은 어느 날 가게에서 텅 빈 돈 통을 발견한 후 예약 취소에 항의 전화까지 받게 됐다.
급기야 여자친구는 고민남의 부모님을 만난 자리에서도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여자친구를 설득하고 싶다는 고민남에게 MC 한혜진은 "여자친구가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고 했고 신기루는 "핑계가 너무 말 같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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