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협회, "PF 대책 공급 생태계 전체 위협...긴급 간담회 개최”
2024.05.14 08:19
수정 : 2024.05.14 08: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정부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책’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협회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일부 시행사 정리를 통해 부동산 PF 시장이 안정화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는 ‘공급 생태계 전체’를 위협하고, 공급단절로 인한 국민 주거 불안정과 관련 시공사와 금융권(중·후순위) 부실로 이어지는 도미노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에 따라 오는 16일에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보완책을 마련하고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행 업계는 이번 대책에서 개발 업계가 소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PF 연장이 2~3개월 단위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만기를 연장할 때 채권단 동의요건을 상향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