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영양제 구매시 꼭 체크해야 할 두가지는?

      2024.05.15 06:00   수정 : 2024.05.15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반려동물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제 시장도 성장하며 관심도 증가에 따른 시장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시장 성장 속도와는 다르게 아직 법적 제도, 관리 등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보호자들은 어떤 제품을, 어떤 브랜드를 믿고 이용할지에 대한 고민, 의혹, 불안이 증가한다.

믿을 수 있는 제조자, 제조 시설, 판매처, 브랜드를 고를 수 있는 방법이나 가이드가 부족하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KNRC)는 최근 고양이 집단 폐사 이슈가 터지면서 사료 제조사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를 고를때에는 △전문가 설계 △안정성 인증 시설 생산 유무 등 두가지를 필수로 확인해야 한다고 15일 조언했다.


우선 컨셉 원료 몇 가지만 넣어서 간식 형태로 만드는 영양제가 아닌 영양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수의사가 원료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인증된 원료들을 조합했는지 중요하다.

또 안정성을 인증받은 믿을 수 있는 시설에서 생산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생산 원가를 낮추기 위해 기본적인 인증 및 설비만 갖춘 것이 아닌 영양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관리된 생산 시설을 이용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설을 확인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cGMP 같은 확실한 인증을 받은 시설인지 검토하는 것이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란 제조시설 내 엄중한 공정관리와 식품 및 의약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착오를 방지하고, 오염을 최소화해 안정성이 높은 식품과 의약품을 제조하는데 중점을 둔 제도이다.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미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 의해 발행된 최고 수준의 우수 제조 관리 기준(GMP)이다. 이는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이라고 할 수 있다. cGMP 인증은 제조 공정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크게 높여 준다.

가끔씩 원료의 과용, 오용 또는 원료의 유통 및 보관 문제로 인한 경우가 있으나 cGMP 인증 시설에서 제조할 경우 이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편, 반려동물을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는 KNRC는 반려동물 영양학 수의사인 정설령 원장이 대표로 있으며 모든 제품의 원료 선택에서부터 수의학적 지식과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직접 설계하고 있다.
cGMP 인증을 받은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로빈슨 파마사에서 제조하고 있고, 닥터레이 영양제는 cGM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제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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