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라엘에스 특공 '흥행'.. 신혼부부 7.9대1 최고
2024.05.14 11:04
수정 : 2024.05.14 11: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재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라엘에스( 투시도)' 특별공급에서 3년 만에 울산 지역 최다 접수건을 기록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라엘에스 특별공급 청약에서 574가구 모집에 총 653건이 신청했다.
이는 울산에서 2021년 이후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접수 건수다.
최고 경쟁률은 246명이 몰린 신혼부부 특공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84㎡C 타입에서 14가구 모집에 110명이 몰리며 7.9대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많은 접수 건수는 286명이 몰린 생애최초 특공이다. 이 중 전용면적 59㎡A타입에서 24가구 모집에 185명이 신청해 7.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는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대단지,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및 상품 설계 등이 젊은층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키며 특별공급 신청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라엘에스'는 2개 단지 총 2033가구로 구성된다. 월평초, 수암초, 신일중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쇼핑 시설도 인접해 있다. 울산대공원은 단지 맞은편에 있다.
롯데건설은 14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5월22일 발표된다. 6월3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