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빽가 "사기만 7번 당해…10년지기 형 도망갔다"
2024.05.14 14:01
수정 : 2024.05.14 14: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사기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빽가는 "손해, 사기를 너무 많이 당해서 지인들에게 '손해사정사'란 별명을 얻었다. 기억나는 것만 6~7개"라고 밝혔다. "사기꾼들이 처음엔 달콤한 사탕처럼 다가왔다가 그냥 뱉어버리더라"며 씁쓸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빽가는 "제가 느낀 게 있다. 코요태만 배신을 안 한다”며 멤버 신지와 김종민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사업이 대박 난 10년 지기 형이 있었다. '투자하면 3배로 불려준다'기에 올인했는데 도망갔다. 아는 형은 김종민 하나 남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빽가는 한 지방의 건축회사 사택에 사는 아내들의 실화를 토대로 한 에피소드 '굿 와이프 클럽'을 보며 맛깔나는 입담과 추리력을 뽐냈다. 빽가는 "남편이 잘못했다. (거절해도) 더 졸라야 한다"며 부부관계를 거절당한 남편에게 미혼남의 팁을 선사했다. 하지만 유부남들의 반발에 당황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같은 회사의 또 다른 유부남 2명도 아내의 외도를 조사해 달라며 탐정 사무소를 찾아왔다. 빽가는 "저런 경우는 다단계나, 사이비 종교 아니냐"며 의심했다. 여기에 빽가는 "주부 도박단 가능성도 있다. 도박을 매일 하는 거다" 등 추리를 이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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