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첫 분기 영업익 12억···2배 뛰었다

      2024.05.14 14:45   수정 : 2024.05.14 14: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올해 첫 분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린플러스는 올해 1·4분기 11억9780만원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5억6891만원) 110.5% 증가한 수치다.



같은 시점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167억2043만원, 4억7773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5%, 71.6% 늘어났다. 연결 기준으로 따지면 매출액은 178억6421만원으로 같은 기간 14%가량 늘었다.

사업 부문별 분기 매출액은 압출·가공이 90억원, 온실이 77억원이다. 원자재 산업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이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인 결과다. 스마트팜 또한 수주 물량이 늘면서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했다.


최근 그린플러스는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을 추진하는 스마트팜 단지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콤플렉스는 총사업비 3300억원을 투입해 서산 B지구 바이오웰빙 연구특구에 국내 최대인 50만8200㎡ 규모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생산, 유통, 가공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집적단지(38만6100㎡)와 융복합단지(12만2100㎡)로 구성된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점차 수주물량 회복세가 보이면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담당하게 된 큰 프로젝트에서 지자체 및 여러 기업들과의 공조를 통해 국가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