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3명 마약 투약 후 잠들었다가 1명 숨져
2024.05.14 15:04
수정 : 2024.05.14 15: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대 여성 3명이 마약 투약 후 함께 잠들었다가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남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울산시 남구 달동의 한 주택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신의 팔에서 주삿바늘 자국을 발견했고 숨진 여성과 함께 있던 여성 2명으로부터 마약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곧바로 이들을 긴급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아침부터 3명이 함께 술을 마셨다는 진술을 토대로 마약 투약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