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팝 콘서트에서 한국 방문 마케팅"

      2024.05.14 16:00   수정 : 2024.05.14 1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난 10~12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열린 K팝 콘서트 'KCON 재팬 2024'의 'K-타운'존에 참가해 현지 마케팅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KCON은 2012년부터 북미,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도시에서 누적 160만명 이상의 오프라인 관객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홍콩과 일본, 미국 등에서 개최되며 K팝 뿐만이 아니라 K-푸드, 뷰티 등 한국 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공사는 한국 여행 테마관인 K-타운 부스 존을 운영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과 인천관광을 홍보했다. 인천관광공사, 파라다이스 시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등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협의체'를 비롯해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회원사인 신라면세점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


공사는 부스 방문객들에게 '한국방문의 해(2023~2024년)'기간 일본인들은 전자여행허가(K-ETA) 없이 한국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북아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각 지역에서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로의 편리한 환승 여정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재개된 무료 환승투어 코스와 K-스톱오버 프로그램(1박 이상)을 이용하면 최대 72시간 이내 시간을 활용해 서울, 인천, 경기 지역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의 문화, 음식, 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했다.

일본관광청의 '일본 Z세대(19세~25세) 해외여행 의식조사(2023)'에 의하면, Z세대 여성들의 1위 선호여행지가 한국(36.5%)이었으며 작년 방한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내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실감했다"면서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방한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일본발 방한·환승수요를 증대하기 위해 오는 6월 동일본(홋카이도, 센다이), 7월 서일본(오카야마), 9월 도쿄 등지에서 현지 설명회 개최 및 관광 박람회 참가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