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엄마' 이다은 "폭력으로 이별한 前 남편의 직장동료와 혼인신고"
2024.05.15 00:00
수정 : 2024.05.15 14:13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청소년 엄마 이다은의 사연이 공개된다.
15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예능물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17세에 엄마가 된 이다은의 고민이 그려진다.
이날 먼저 이다은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미성년자여서 혼인신고 없이 17세에 출산해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아이 아빠가 도박에 빠진 뒤 폭력을 일삼았고, 어린 딸까지 폭력에 노출돼 아이 아빠와 헤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평소 딸을 예뻐하던 전 남편의 직장 동료가 폭력에 노출된 딸을 안쓰러워해 아이 아빠로부터 떨어져나오는 걸 도와줬다"라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직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다은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현재는 아이와 안전하게 지내는 중"이라고 답했다.
'전 남편의 직장 동료와는 어떻게 됐냐'고 묻자 이다은은 "이후로 나와 아이가 (직장 동료에게) 의지하게 되면서 혼인신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공개된 VCR에서는 이다은과 딸이 집에서 함께 보내는 일상이 소개됐다.
이다은의 딸은 낯선 여성 옆에서 곤히 자고 있었다. 얼마 후 이다은이 귀가하자 이 여성은 곧장 '바통 터치'를 하고 옆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이에 대해 이다은은 "현재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내가 일하는 동안,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가 딸을 돌봐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다은은 밤샘 아르바이트를 하고 왔음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집안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집안 어디에도 남편의 흔적이 없자 '혼인신고한 분과는 어떻게 됐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다은은 "사실 요즘 많이 힘들어졌다"며 숨겨놓은 고민을 꺼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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