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네가 내 별이다!…'선재 업고 튀어' 송건희 '주목'

      2024.05.15 10:01   수정 : 2024.05.15 10:01기사원문
배우 송건희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김태성 네가 내 별이다!"'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와 함께 송건희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이자 톱배우 류선재(변우석 분)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 팬 임솔(김혜윤 분)의 시간 이동 쌍방 구원 로맨스 극이다.

설렘과 애절함이 공존하는 로맨스로 다채로운 장르 변주를 보여주고 있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예측할 수 없는 시간여행 속 인물들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과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화제성 분석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랭킹에서 '선재 업고 튀어'는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를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시작을 보이더니 매주 이 기록을 경신하며 4월 4주차 기준 33%의 역대급 화제성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출연 배우들도 스타덤에 올랐다. 변우석은 남배우로서는서는 드문 수식어인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며 시청자들에게 '선재 앓이'를 일으키고 있다. 김혜윤 역시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힘과 연기력을 입증하며 20대 대표 여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김태성 역할을 맡은 송건희 역시 변우석, 김혜윤에 이어 화제성 출연자 3위에 오르며 '선재 업고 튀어'가 발견한 스타로 떠올랐다.

송건희는 이 드라마의 다양한 장점 중 하나는 '추억 소환' 코드를 소화했다. 드라마는 주인공 솔이가 돌아간 과거의 2008년 시점 10대 문화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재현한다. 그 시절 10대가 추구한 '얼짱 스타일', 10대들이 모이는 장소였던 카페와 노래방, 이들이 주고 받던 문자 메시지 등 '선재 업고 튀어'에는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설정들이 가득하다.

그 가운데 김태성은 철없던 소녀 솔이가 좋아한 첫사랑이자,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귀여니 소설 속 남자주인공의 전형을 화면에 옮겨놨다. 김태성이라는 이름부터, "네가 내 별이다" "널 잊는 것 어떻게 하는 건데!"라는 '오글오글'한 대사를 말하는 것 역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든다.

송건희는 원작에 없는 인물을 구체화했다. 드라마 '스카이캐슬' '미씽' '조선변호사' 등을 지나며 내공을 쌓은 그는 전작과 달리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능글맞으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풀어놓으며 사랑받고 있다.

극이 진행될수록 김태성의 역할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
단순히 솔이의 첫사랑일 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갈등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인물이자, 선재의 친구가 되며 극의 따스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 송건희의 다양한 면모도 더욱 잘 드러나는 장면들이다.

'선재 업고 튀어'가 후반부를 지나며 더욱 인기를 높이고 있다.
배우들 역시 큰 주목을 받는 가운데, 드라마로 새롭게 주목받은 송건희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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