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 청년’ 김동호 BIFF 전 위원장 이야기 담은 다큐, 칸 무대 선다

      2024.05.15 17:01   수정 : 2024.05.15 17: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5일(현지시각 14일) 프랑스 칸에서 제77회 칸 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아시아 저명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 창설멤버인 김동호 전 위원장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이날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청년, 동호’가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칸 클래식’ 섹션에 공식 초청돼 16일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만든 핵심 인물인 김동호 전 BIFF 집행위원장의 삶과 업적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부산지역 신문사인 국제신문이 제작했다.

부산영상위 관계자는 “이번에 칸 무대에 초청받은 이 작품은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에서 D.I(영상 색과 톤 보정) 작업을 진행했다”며 “제작사와 우리 위원회가 함께 상생하며 만든 ‘부산 영화’가 칸에서 빛을 발하니 무척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부산영상위는 이번 칸 영화제 부속 프로그램인 ‘칸 필름마켓’에도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 기간에 AFCNet(아시아 필름 커미션 네트워크) 정기이사회도 열고 회원 간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아시아 영화의 발전 가능성을 세계에 전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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