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훈이 1.5억에 산 그 아파트, '59억' 신고가…"인생 최고 재테크"
2024.05.16 08:29
수정 : 2024.05.16 08: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지훈의 '인생 재테크'로 화제를 모은 서울 성수동 아파트 '트리마제'에서 또 다시 신고가가 나왔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 136㎡의 56평형 매물이 지난 7일 59억원에 매매 신고됐다. 중개거래로 층수는 40층이다.
이 아파트의 이전 신고가는 지난 3월 57억원이었다. 2개월 사이 2억원이 오른 것이다.
아파트는 한강뷰를 파노라마처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에 연예인들이 대거 거주하는 신흥 부촌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지난 2016년 트리마제 32평을 매입한데 이어 62평을 37억 전액 현금으로 다시 한번 사들였다.
손흥민 역시 19억5800만원을 대출받아 24억4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슈퍼주니어 최시원, 이특, 김희철 소녀시대 써니, 동방신기 김재중 등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은 2015년 10월 트리마제 공급 126.66㎡(38평)를 분양받았다. 당시 분양가는 15억원으로 알려졌다. 분양업체는 김지훈에게 계약금 10%를 제시했다. 김지훈은 “이 집이 오랜 기간 미분양이 났었다. 재개발되면서 ‘이런 아파트가 올라간다’고 했는데 그 전에 분양이 엎어져서 사람들이 불안해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월세로 한강변에 살고 있었다는 김지훈은 한강뷰 프리미엄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 집은 한강 바로 앞이어서 가격이 올라가기만 하면 떨어질 수가 없겠더라. 계약금 10%만 내면 일단 계약을 해준다고 해서 중도금은 은행 대출로 갚고 ‘(입주 때는) 이 정도 벌겠지’라는 생각으로 급전을 당겼다”라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