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정책연구원 탄생···“제도·법률·환경 싱크탱크”
2024.05.16 08:58
수정 : 2024.05.16 08:58기사원문
16일 한공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공회 별관에서 KAPRI 개원식이 진행됐다.
KAPRI는 회계 관련 제도·법률·환경 등 다양한 정책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싱크탱크로서, 금융위원회 소관 사단법인으로 한공회가 이번에 설립했다.
회계투명성 제고를 통해 공정한 자본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신뢰받는 사회의 구축과 경제 성장 및 안정에 공헌할 게 목적이다.
회계정책 수립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회계·감사 현장에 기초한 연구이론과 실증적 분석으로 실천적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APRI 초대 이사장을 맡은 김영식 한공회 회장은 이날 개원사를 통해 “한공회가 지난 2022년말 ‘국가경쟁력을 선도하는 회계투명성’이라는 Vision2030을 선포한 이후, 공적 기여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난 1년간의 준비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기업, 국가, 비영리·공공 등 다양하게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 회계제도를 일원화하는 정책수립 방향을 제시해 회계정책이 한 단계 레벨업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원식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당선인,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한종수 한국회계학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윤정숙 금융감독원 회계전문심의위원, 최현덕 한국회계기준원 회계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