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밀리의서재, 실적 성장세 부각..목표가 ↑"

      2024.05.16 08:52   수정 : 2024.05.16 08: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이 밀리의서재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상장 2년차에 외형과 수익 모두 우수한 성장세를 기록한 영향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밀리의서재는 올해 1·4분기 전년 대비 31% 증가한 영업수익 168억원, 42% 증가한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며 "B2B, B2BC 판매 경로 확대와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종이책 판매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밀리의서재 판매 경로 매출 비중은 자사판매 비중의 경우 지난해 58%에서 올해 1·4분기 50%로 감소한 반면, 기업고객은 9.4%에서 11%로, 제휴고객은 31%에서 38%로 증가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출간 플랫폼 '밀리로드'를 런칭한 뒤 올해 전자책 30여종, 종이책 16종의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안정적인 성장세의 실적, 구독 고객과 기업 고객 중심 사업으로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를 강점으로 판매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플랫폼 확대, 신사업 진출, 인공지능(AI) 기반의 고도화된 콘텐츠 추천 서비스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공모가 대비 11%를 밑돌고 있는 현 주가는 기업공개(IPO) 이후 투자자에게 좋은 재진입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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