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동행축제, 12일 만에 5600억 판매고
2024.05.16 14:19
수정 : 2024.05.16 1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4 동행축제가 시작된 지 12일 만에 5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2024 동행축제 실적을 중간 집계한 결과,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온·오프라인 채널 등을 통해 총 5601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과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정책매장 등 온·오프라인 매출 2214억원, 온누리상품권 1367억원 등 직·간접 매출이 3581억원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성과를 살펴보면 밀가루 없는 어묵탕 제품이 티몬 라이브커머스 셀럽 특별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단시간 1억17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5월 동행축제 참여기업 제품인 국내산 반건조 오징어 피데기는 동행축제 기획전을 통해 8일간 총 1억1100만원(일평균 1400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프락토올리고당과 과일을 주원료로 만든 핸드메이드 수제청 제품은 동행축제 기간 개최한 소담마켓 현장판매와 온라인 기획전 노출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신장했다.
중기부가 주관하는 동행축제는 지난 2020년 시작돼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다. 올해 슬로건은 국민들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의미를 담아 '살맛나는 행복쇼핑' 2024 동행축제로 정했다.
올해 첫 동행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전국과 해외,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중기부는 5월, 9월, 12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동행축제 매출 목표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4조원으로 잡았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동행축제는 국민 분들이 행복하고 지혜로운 소비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동행축제를 통해 우수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들의 판로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