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춘향 진 뽑힌 김정윤 "어머니 권유로 지원, 춘향 알리겠다"

      2024.05.16 14:23   수정 : 2024.05.16 14: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강인 기자】 제94회 춘향제 미스춘향 선발대회에서 진에 김정윤(20·이화여대) 씨가 선발됐다.

16일 남원시에 따르면 ‘춘향다움’이라는 춘향의 가치를 K-컬쳐로 확산하고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문호를 개방해 대회를 마련했다.

이 대회에서 김정윤 씨가 진을 차지했고 선은 안지민(21·이화여대), 미는 장서현(20·한양대), 정은 맹희정(21·한국외대), 숙은 박채윤(21·서울대), 현은 김도이(24·한림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세계로 참가 대상을 넓히면서 새롭게 추가된 글로벌 뮤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참가한 오수아(18·인도네시아대)와 미국 우새봄(21·미시간대)이 선정됐다.



올해 춘향 선발대회에는 626명(국내 542명, 국외 84명)이 신청해 3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남원시는 수상자들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진에 선발된 김정윤 씨는 “현재 세계적으로 환경이 화두인데 현재 의류산업학과에 재학 중인 만큼 향후 지구를 위한 친환경 한복을 만들어 남원과 춘향을 알리겠다”면서 “어머니 꿈이 미스춘향 이었는데, 어머니의 권유로 본 대회에 지원했다가 뜻밖에 진으로 수상하게 돼 기쁨이 두 배다”고 소감을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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