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 복귀한 이재명 "행정권력 남용 억제"
2024.05.16 18:21
수정 : 2024.05.16 18:29기사원문
이 대표는 이날 당무 복귀 이후 첫 일정으로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 참석했다.
이는 '전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을 위한 처분적 법률 카드를 꺼내든 민주당의 상황과 맞닿아 있다. 민주당은 22대국회 개원 즉시 행정부의 집행을 건너뛸 수 있는 특별조치법을 통해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함께 21대국회 후반기에 거듭된 대통령실의 거부권 정국에 22대 국회에서 대통령의 권한 남용을 제한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다.
이 대표를 필두로 한 민주당이 '강한 야당'을 강조하며 개혁 의지를 보이는 만큼, 당내에선 이 대표의 연임론이 갈수록 대세론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다만 이 대표는 이날 '주변에서 연임론이 나오는데 실제로 연임을 할 생각이 있나'라는 물음에 "아직 제 임기가 네 달 가까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렇게 깊이 생각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