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생활고로 6년만 이혼 "전처는 유명 디자이너"
2024.05.17 04:17
수정 : 2024.05.17 04:17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오달수(55)가 전처를 언급했다.
오달수는 16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서 생활고로 인해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며 "그분(전처)은 잘 살고 있다. 지금은 나보다 더 유명한 패션디자이너가 됐다.
"당시 예비 장인이 연극배우와 결혼하는 걸 엄청 반대했다.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연극을 그만두고 1년 정도 유공에서 일했다. 지금으로 따지면 석유회사"라며 "결국 결혼 허락이 떨어졌고, 결혼식 3개월 뒤 사표를 내고 연극판으로 돌아왔다"고 회상했다.
오달수는 1996년 연극배우 A와 결혼, 6년만인 2001년 이혼했다. 슬하에 딸 하나가 있다. 딸이 20대가 됐다며 "자기 밥그릇 찾아갈 나이다. 사는 게 그렇더라. 딸을 보며 눈 깜짝할 사이라는 말을 실감한다. 애가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 엄마. 아빠가 아닌 '할머니, 할아버지를 먼저 배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제 다 컸다"고 귀띔했다. "어머니가 90세가 됐다. 예전에는 할머니가 애를 안고 키웠지만, 이제 딸이 많이 도와준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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