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기 무섭다" 김밥·자장면·냉면 줄줄이 올랐다

      2024.05.17 07:19   수정 : 2024.05.17 07: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기준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김밥과 자장면·칼국수·냉면·김치찌개백반 등 5개 품목 평균 가격이 또 올랐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김밥 가격은 3323원에서 3362원으로 올랐다. 지난달 서울 김밥 가격은 2년 전보다 15.6%, 1년 전 대비 7.7% 각각 오른 수준이다.



여기에 김밥 가격은 2022년 8월 처음 3000원을 넘어섰다. 이후 작년 1월 3100원, 5월 3200원, 12월 3300원 선을 잇달아 넘고 있다.


지난달 김과 가공식품인 맛김 물가 상승률이 각각 10.0%와 6.1%로 높아 김밥 가격은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지역 자장면 가격은 3월 7천69원에서 4월 7천146원이 됐다.

아울러 같은 기간 칼국수 한 그릇 값은 9115원에서 9154원 인상됐고 냉면은 1만1538원에서 1만1692원으로 올라 1만2000원을 앞뒀다.


김치찌개 백반 가격도 8038원에서 8115원으로 올랐다.

삼겹살과 비빔밥은 각각 1만9981원, 1만769원으로 3월과 4월 가격이 같았다.
반면 삼계탕 가격은 1만6923원에서 1만6885원으로 38원 떨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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