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2차관, 주한 日총괄공사 면담…'라인사태' 의견 교환
2024.05.17 11:20
수정 : 2024.05.17 11:20기사원문
강 차관은 "일본에서 경제 활동을 전개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부당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강 차관은 또 "네이버 측이 어떠한 불리한 처분이나 외부의 압력 없이 공정하고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의 지분 매각 문제가 한일 양국 간 외교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라인 사태 현안 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양측은 한일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약 8년 만에 재개된 '한일 고위경제협의회'의 연내 개최를 포함해 앞으로도 상호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hjpy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