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안돼..보수의 어머니 秋 지켜" 정유라, 추미애 꺾은 우원식에 "나라 망했네" 비아냥

      2024.05.18 05:00   수정 : 2024.05.18 0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을 꺾는 이변이 연출돼자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가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지난 16일 정씨는 자신의 SNS에 "안돼 보수의 어머니 추미애..개딸들 뭐해. 당장 들고 일어나. 추미애 당선인을 지켜라"라는 글을 올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추미애 당선인을 두고 보수의 어머니라 별칭을 붙여 부르고 있다.

지난 정권 교체 과정에서 추미애·윤석열 갈등을 촉발시켰고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붙인 별명이다.

정씨는 "추미애 당선인 절대 지켜"라며 "민주당 이 나쁜O들 감히 개딸들 의견을 O무시하다니 우원식이라뇨 민주유공자 예우법 발의한 희대의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거지 같은 법 발의하는 사람이 의장이라니 나라 망했네 진짜"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의원회관에서 치러진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우 의원은 22대 당선인 171명 중 투표에 참여한 169명으로부터 89표를 받아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추 당선인은 80표를 얻었다.

운동권 출신인 우 의원은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파인 재야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이하 민평련)에서 활동하다가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우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오는 6월 22대 국회 개원 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득표 시 의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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