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결별" 장수 모델 전지현 밀어낸 'bhc 새모델' 누구?
2024.05.18 07:00
수정 : 2024.05.18 0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bhc치킨이 새 광고 모델로 배우 황정민을 발탁했다고 17일 발표했다.
bhc치킨은 앞서 지난 10년간 자사 모델로 활동한 배우 전지현과 지난해 말 계약을 종료했다. 프랜차이즈는 광고 모델을 비교적 자주 교체하는 업종으로 꼽히지만 전지현은 bhc치킨의 장수모델로 활동해 왔다.
다만 bhc치킨 측은 젊은층 등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세대교체를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bhc치킨은 내부 검토 끝에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 온 배우 황정민을 모델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bhc치킨 측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맛의 트렌드를 이끌어 온 자사의 브랜드 철학과 액션 누아르부터 로맨스, 코미디, 오컬트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신선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다양한 장르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황정민이 걸어온 길과 추구하는 가치가 서로 닮았다"며 모델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황정민은 '국제시장'과 '베테랑'에 이어 지난해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트리플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bhc치킨은 '짙은 쏘스 깊은 맛남'을 주제로 황정민이 출연한 '쏘마치' TV 광고를 오는 22일 공개할 예정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MZ 세대 사이에서 ‘밈 부자’로 알려진 배우 황정민이 bhc치킨과 만나 어떤 흥미로운 밈들을 만들며 시너지를 낼 지 기대된다”며 “대한민국 1등 치킨이자 항상 새로운 맛과 취향을 선보이고 있는 bhc치킨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팬덤을 보유한 모델 황정민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트렌드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