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2년 반 만에 무지개 회원 됐다…"시청자 응원 덕분"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구성환이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 단독 출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그간 배우 이주승의 친한 형으로 종종 등장했던 배우 구성환이 10년 차 자취생의 일상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방송인 전현무는 "이주승 회원님의 아는 형님에서 2년 반 만에 무지개 회원으로 금의환향한 구성환 회원님"이라며 그를 스튜디오로 불렀다.

구성환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에 개그우먼 박나래, 음악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등 기존 회원들이 "뭐야? 완전 연예인이야~ 배우네~ 살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어?"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구성환이 밝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나혼산' 온다고 살 빼고 왔다"라며 솔직히 털어놨다. 특히 카메라를 바라보더니 "저는 시청자분들께 인사를 드려야 한다. 한 분, 한 분이 응원해 주는 바람에 제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무지개 회원들을 향해 "주도인 클럽 때 뵌 분들도 있다. 코드 쿤스트 씨는 처음 뵙고, 박나래 씨는 진짜 인형이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함께 나오지 못한 이주승에 관해서는 "주승이가 요즘 바쁘다. 오늘도 촬영하고 있어서 못 왔다"라고 알렸다.

이날 구성환은 낭만 가득한 일상을 공개했다.

로맨틱한 알람 소리에 눈을 뜬 그는 반려견 꽃분이를 끌어안고 입맞춤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구성환은 인터뷰에서 "깔끔한 걸 좋아한다.

가끔 친구들이 캠핑 좋아하냐고 묻는데, 저는 캠핑 안 좋아하고 호텔 좋아한다"라는 등 솔직한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