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반갑다"...강원 동해안서 어획량 증가세
2024.05.19 09:47
수정 : 2024.05.19 09: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동해안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오랜만에 만선에 가까운 어획량을 기록하는 등 오징어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다.
19일 강원자치도 글로벌본부 등에 따르면 4월1~30일 오징어 금어기 해제 후 강릉과 속초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들이 조업에 나서 높은 어획 성과를 올리고 있다.
금어기 해제된 후 첫 조업이 이뤄진 이달 11∼16일 7.5t이 잡혔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어획량은 130%, 어획고는 198% 상승했다.
다만 올해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은 최근 몇 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바닥권에 머물고 있다.
올해 동해안에서 잡힌 오징어는 6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20t) 대비 21%, 최근 3년 같은 기간(688t) 대비 10% 수준이다.
어민 소득도 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억원, 최근 3년 평균 60억원에 비해서는 뚝 떨어졌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