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K-패스 홍보 사각지대 해소..."디지털약자 전담창구 운영합니다"
2024.05.20 10:30
수정 : 2024.05.20 10: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시행된 K-패스(The경기패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 등 디지털약자를 위한 전담창구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성패의 핵심을 홍보 사각지대 해소라고 보고, 가입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 등 디지털약자의 진입장벽 해소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전담창구 마련을 비롯해 경로당 홍보,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설명회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K패스는 광역·시내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률 할인을 해주는 교통카드다. 시는 사업시행 첫 주에 이미 가입목표인 2만 1482명을 넘었고,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해 보름 가량이 지난 현재 약 2만 4000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더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 혜택을 받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보편적 대중교통 복지의 시작이다"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기기·인터넷 가입이 어려운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담창구에 도움을 청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