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ICSA 연차총회 참석···“밸류업 설명할 것”
2024.05.20 12:21
수정 : 2024.05.20 12:21기사원문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ICSA는 미국·일본·프랑스 증권협회 등 17개국,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다.
금투협은 지난해 6월 한국에서 열린 ICSA 연차총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1997년과 2008년 모두 글로벌 금융위기 시점에 연차총회를 열어본 경험이 있다.
올해는 유럽 자본시장 자율규제기구인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회장 브라이언 패스코(Brian Pascoe) 초청으로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패스코 회장은 지난해 ICSA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맡았다.
ICMA는 국제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거래관행을 개선하고자 국제발행시장협회(IPMA)와 국제증권시장협회(ISMA)를 통합해 2005년에 설립됐다. 현재 전 세계 67개국의 약 610개 이상 투자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번 ICSA에서는 국가별 금융시장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올해 세계 여러 나라 대선·총선 등 주요 정치 일정이 예정돼있어 해당 상황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살펴본다. 미국 주식시장 결제 주기 단축으로 인한 영향, 글로벌 금융 시장 향방 등도 논의 주제로 오를 예정이다.
기준금리·환율 변화, 글로벌 채권시장의 디지털화를 위한 노력, 중앙청산과 규제, 지속가능금융의 미래, 금융 위기 대비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발표자는 국제증권위원회(IOSCO) 장 폴 세르베(Jean Paul Servais) 위원장,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 베레나 로스(Verena Ross) 의장, 유로클리어(Euroclear) 발레리 어베인(Valérie Urbain) CEO 등이 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ICSA 및 ICMA 연차총회에 참석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와 자본시장 업그레이드를 위한 밸류업 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해 해외 관계자들에게 직접 설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