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 美조지아 공장 본격 양산...신규 수주 6년간 3500억
2024.05.20 13:16
수정 : 2024.05.20 13: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6개 차종에 대한 신규 수주 물량을 확보,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첫 양산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대공업 미국 법인은 이달부터 첫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현대공업은 현대차, 기아, 루시드 등으로부터 내연기관·전기차 6개 차종에 대한 내장재 제품 선수주를 받았다.
현대공업은 지난 2021년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미국 조지아주 뉴넌에 약 1000만 달러 규모 부지 6000평, 공장 1500평을 매입해 북미 진출에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 북미 지역 진출을 통해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현대차그룹의 수주 물량에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이사는 "기존 울산공장, 아산공장 외에 북미 조지아 공장 가동과 지난해 완공된 국내 울산 2공장, 아산 2공장 신규 가동으로 현대공업은 국내를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원활히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동시에 안정적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