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유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예수병원에 오픈

      2024.05.20 13:30   수정 : 2024.05.20 15: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 예수병원에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연다.

20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예수병원에서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로써 소아청소년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전문적인 응급 치료를 제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예수병원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최종 지정받아 지난 4월2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예수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만 18세 이하 소아 진료를 위한 의료 장비를 갖추고 소아 응급 전담 의사가 상주해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센터는 소아 응급환자 7병상, 소아중응응급환자 2병상, 소아처치실, 소아 음압격리 병상, 일반격리 병상 등을 갖췄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명, 간호사 13명 등 전담 의료진이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예수병원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개소됐다”며 “앞으로 우리 전북을 이끌어 나갈 꿈나무들인 소아청소년에게 특화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에는 예수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외에도 소아 경증 응급환자를 위한 대자인병원(전주), 다솔아동병원(전주), 해맑은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전주), 믿음병원(김제), 엔젤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부안) 등 달빛어린이병원 5곳이 운영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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