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LS마린솔루션, 그룹 시너지 효과 가시화" 목표가 상향
2024.05.21 08:24
수정 : 2024.05.21 08:24기사원문
SK증권은 LS마린솔루션에 대해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21일 SK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LS전선의 미국 자회사 그린 링크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9906만달러의 투자세액공제를 받을 예정"이라며 "해상풍력단지의 대규모 송전에 필요한 해저케이블 생산 제조시설 건설과 관련해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S마린솔루션 역시 신규 선박을 취득할 계획에 있다"며 "LS전선에서 해저케이블을 생산하고, LS마린솔루션이 포설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이 42.7% 증가한 1010억원, 영업이익은 18.8% 줄어든 110억원으로 예상했다. 기존 추정치에서 매출액은 소폭 상향, 영업이익은 하향했다. 지난해 인수한 GL2030호의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하지만 영업비용에서는 취항에 따른 선박 운용비, 감가상각비 증가를 반영했다. 전력선 포설이 증가하는 영향도 비용에 추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