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차관 "5월에도 수출 플러스·무역흑자 유지 될 것
2024.05.21 14:21
수정 : 2024.05.21 14: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1일 우리 수출이 "5월에도 증가세 흐름이 이어가면서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기조는 굳건하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날 5월 수출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제5차 수출품목담당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확고한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1~4월 합산 수출도 전년 대비 9.6% 증가한 2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52.0%)·디스플레이(+13.4%)·컴퓨터(+36.4%) 등 IT 품목이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자동차(+4.7%)·선박(+47.5%)·일반기계(+0.9%) 등 주력 수출품목 호조세도 지속됐다.
강 차관은 "1분기까지는 반도체가 수출 증가세를 최전선에서 견인했다면, 4월에는 정보통신(IT) 전 품목과 대다수 주력품목이 골고루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올해 최대 수출실적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총력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어 "금융·마케팅·인증 지원확대, 업종별·기업규모별 맞춤형 지원 등을 포함한 '범부처 수출 추가지원 대책'을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조속히 마련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수출기업의 애로를 즉시 해소해 우리 기업들이 수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