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컬러에 귀여운 그림... 감성 캠핑에 푹 빠진 이마트
2024.05.21 18:19
수정 : 2024.05.21 18:19기사원문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격적인 캠핑 시즌에 맞춰 이마트 단독 콜라보 상품을 대거 선보이는 '캠프닉(캠핑+피크닉)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먼저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노이신' 작가와 협업한 한정판 캠핑·피크닉 용품 18종을 선보였다. 주요 상품은 '폴더블 피크닉 박스' '멀티 폴딩카트' '비치 타월' '미니 바스타월' 등으로, 캠핑뿐 아니라 여름철 휴가 시즌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 위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노이신 작가는 간결한 그림체에 유머러스한 메시지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다.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2030 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많은 브랜드들이 함께 협업하고 싶어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이마트와의 콜라보 상품은 톡톡 튀는 컬러감과 귀여운 드로잉으로 소장 욕구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마트 바이어들이 소재부터 패턴, 컬러 조합까지 여러 단계의 샘플 테스트를 거쳐 작가의 캐릭터와 제품이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았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가성비'도 뛰어나다. 서울 성수동 디자인 스튜디오나 감성소품숍에서 만나볼 법한 퀄리티의 상품을 5000원대부터 최대 3만원대까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조구만(JOGUMAN)' 스튜디오와 협업한 캠핑·피크닉 용품 20종도 선보인다. 아이스박스, 피크닉 1인 식기세트, 피크닉 매트, 미니 쿨러백 등이 주요 상품으로 삐뚤삐뚤한 그림체의 귀여운 공룡 캐릭터를 입혀 캠핑족들의 소장욕구를 강화했다. 또 영국을 대표하는 클레이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 협업 상품도 준비했다. 원작의 캐릭터와 스토리에 맞게 개발한 상품으로, 주인공 월레스가 좋아한 '치즈'와 강아지 캐릭터 '그로밋'을 테마로 한 캠핑·피크닉 용품 14종을 만나볼 수 있다. 미국 대표 초콜릿 브랜드 '허쉬&키세스'와의 협업 상품 12종도 함께 출시했다.
콜라보 캠핑 용품은 국내 캠핑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며 개성을 드러내는 캠핑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지난 4월 19일 단독으로 선보인 '썬연료'X'디얼스' 콜라보 상품은 한정수량 5000개가 금세 완판됐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1차로 선보인 협업 상품이 이른바 '줄서기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2차로 기획한 상품이다. 5만~6만원에 판매되는 커스텀백과 부탄·캠핑가스가 2만원대의 가격에 판매되면서 화제가 된 제품들이다.
김찬수 이마트 아웃도어키친 바이어는 "고객들이 트렌디한 아웃도어 용품들을 유명 편집숍에 가지 않아도 가까운 이마트에서 마음껏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협업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