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판정'
2024.05.21 23:04
수정 : 2024.05.21 23:04기사원문
[철원=뉴시스]서백 기자 = 21일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갈말읍 소재 양돈농장에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사환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지난해 9월 화천에서 발생한 이후 8개월만으로, 도내 17번째 발생됐다.
이번에 발생한 양돈농가는 사육 중인 돼지(비육돈) 폐사가 지속되자, 이날 오전 철원군에 신고했다.
이에,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혈액 등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8시께 '양성'으로 최종 확진 판정됐다.
이와 관련, 도는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도 동물방역과 통제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와 함께 소독에 들어갔으며, 역학조사와 긴급 살처분·매몰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km이내 65호 14만4302두에 대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과 함께 집중소독,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한다는.방침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로 인해 도내 전 지역이 바이러스에 오염돼있어,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엄중한 상황으로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모든 양돈농가는 사육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 농장 출입 통제과 내·외부 소독에 만전을 기해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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