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핫한 가족여행지, 어디?
2024.05.22 06:14
수정 : 2024.05.22 06:14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전남 순천과 태국 파타야가 올 여름 인기 가족관광지로 떠올랐다.
부킹닷컴은 최소 한 명의 자녀가 있는 한국인 및 전 세계 여행객들의 올 여름(2024년 6월1일~9월1일) 숙소, 항공편 검색 기록과 데이터를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 22일 '2024년 여름 가족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한국인 가족 여행자들의 숙박 데이터에 따르면 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해외 여행지는 태국 파타야였다.
뒤를 이어 미국 어바인, 호주 멜버른, 불가리아 바르나시티, 대만 가오슝,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미국 샌디에이고, 그리스 아테네, 필리핀 엘니도, 노르웨이 오슬로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호주, 불가리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장거리 여행지들이 순위권에 절반 이상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국내 가족 여행객들 사이 전년에 비해 숙소 검색량이 급증한 국내 여행지는 ▲순천 ▲울산 ▲창원 ▲고양 ▲제주 세화리 ▲군산 ▲수원 ▲부천 ▲울진 ▲속초 순이었다. 대부분 근처에 시원한 바다가 있어 여름을 맞아 가족끼리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들이다.
항공편 데이터 기준 검색 여행지 상위 10곳은 ▲일본 ▲한국 ▲베트남 ▲미국 ▲중국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순이었다.
6월1일~9월1일 사이 휴가를 다녀오기 위해 항공편을 검색한 한국인 가족 여행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었다. 이는 글로벌 평균인 21%에 비해 1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여행지로는 한국과 근접한 아시아 지역을 선호했다. 특히 일본은 올여름에도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희망하는 해외 여행지 1위로,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외국인 가족여행객들은 한국 도시의 숙소들을 많이 검색했다. 싱가포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제주'를 인기 해외 여행지 4위로 선정했고, 베트남 여행객들은 '인천'을 7위, 캐나다 여행객들은 '서울'을 4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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