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변우석♥김혜윤 죽음 각오한 사랑…해피엔딩일까, 새드일까

      2024.05.22 08:43   수정 : 2024.05.22 08:43기사원문
tvN 선재 업고 튀어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운명처럼 김혜윤에 이끌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 14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6.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5%까지 치솟았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3.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3.7%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솔(김혜윤 분)은 류선재(변우석 분)와 다시는 엮이지 않기로 다짐하며 그와의 모든 접점을 없앴다. 이에 두 사람의 연결고리였던 타임캡슐, 태엽시계, 즉석사진은 물론 소나기 악보까지 사라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임솔은 자신에 대한 모든 기억이 사라진 34세 류선재와 마주하고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급기야 임솔을 도둑으로 착각한 류선재의 오해와 함께 두 사람은 사직서와 최우수작품상 발표지가 들어있는 뒤바뀐 빨간 봉투로 인해 악연으로 얽혔다. 그 와중에도 임솔은 "악착같이 피해 다녔는데 어떻게 이렇게 만나?"라며 류선재에게 발생할지도 모를 죽음에 또다시 불안감이 커졌다.

이 가운데 임솔의 염려처럼 두 사람은 잘못 전달된 시나리오로 다시 얽히며 거스를 수 없는 필연을 알렸다. 이현주(서혜원 분)의 실수로 '기억을 걷는 시간' 시나리오가 류선재에게 전송된 것. 특히 '기억을 걷는 시간'은 류선재와 임솔의 애틋한 15년 로맨스가 담겨 있었다.

이후 류선재는 임솔이 쓴 시나리오를 읽고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고, 급기야 물속에 뛰어들어 누군가를 찾는 악몽을 반복해서 꾸는 등 낯설지 않은 기시감에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임솔은 더 이상 류선재와 엮이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대했지만, 오히려 류선재는 임솔의 행동에 호기심이 발동해 사직서를 빌미로 임솔에게 다가갔다.

거듭되는 류선재의 영화 제안에 임솔은 결국 퇴사까지 결심했다. 이후 임솔은 과거 류선재와 데이트했던 놀이동산을 찾아 옛 추억에 잠겼다. 때마침 류선재도 같은 놀이동산에 있다가 관람차에 타는 임솔을 목격하면서 두 사람은 "이 정도 우연이면 하늘에서 엮어주는 수준 아닌가?"라며 말을 걸었다.

류선재는 시나리오의 엔딩을 물었다.
임솔은 살아있음이 해피엔딩이라고 했지만, 류선재는 "새드엔딩이네, 여자는 남자를 살린 대신 사랑을 잃었죠"라고 했다. 이어 자신에게 일어나는 기이한 감정들을 토로하기도. 갑자기 멈춘 관람차로 류선재가 휘청이는 임솔의 손을 붙잡아주던 순간, 류선재의 셔츠 사이로 목걸이가 보이며 임솔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임솔은 "우리의 운명은 계속 같은 자리를 돌고 도는 이 관람차 같다"라고 말했다.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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