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고소
2024.05.22 10:57
수정 : 2024.05.22 10: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인 걸그룹 아일릿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고소했다.
빌리프랩은 22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를 카피한 그룹으로 아일릿을 거론했고, 자신이 ‘아일릿이 뉴진스를 따라했다’고 문제 제기하자 하이브의 내부감사를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뺏기 위한 여론전의 일환으로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반박했다.
빌리프랩은 "지적 자산에 대한 표절 여부는 개인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해석이 아닌 합당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는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노력과 성과가 폄하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 아일릿 멤버들은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다"며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음해성 공격은 부디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