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13년 만에 MBC 라디오 DJ 복귀…손태진도 새 진행자 발탁

      2024.05.22 15:11   수정 : 2024.05.22 15:11기사원문
사진제공=MBC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이문세가 13년 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온다.

22일 MBC 측은 오는 6월 3일 개편을 진행한다면서 이문세, 손태진, 안영미의 DJ 발탁 소식을 전했다.

표준FM(수도권 95.9MHz)은 '전설의 DJ' 이문세, 그리고 떠오르는 트로트 황태자 손태진을 기용하여 낮 시간대에 변신을 꾀한다.



오전 11시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로 라디오 DJ에 복귀하는 가수 이문세는 2011년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이후 13년 만의 귀환으로 청취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기존에 방송되던 '신혜림의 골든디스크'는 밤 12시로 이동해 계속해서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낮 12시에는 '트로트 라디오'가 편성된다. 진행자는 가수 손태진으로, 성악가에서 크로스오버 가수,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며 다수의 경연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해 '우승 컬렉터'로 불리는 손태진이 처음으로 라디오DJ에 도전한다.

손태진 측은 "'트로트 라디오' 청취자분들을 귀호강 시켜드리는 매일매일의 밥친구, 밥도둑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MBC FM4U(수도권 91.9MHz)의 간판 프로그램인 '2시의 데이트'의 DJ로는 개그우먼 안영미가 복귀한다. 출산을 위해 라디오에서 하차한 지 1년 만의 귀환이다.
남다른 순발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탄탄한 진행 실력을 보여온 안영미가 단독으로 이끌어갈 '2시의 데이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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