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4일 '청소년 진로·문화축제' 개최...광역 최초 제정 '청소년의 날' 기념

      2024.05.23 09:30   수정 : 2024.05.23 0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일대에서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20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5월 24일을 '경기청소년의 날'로 제정하고, 매년 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나는 경기도 청소년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간소화했던 실내 행사에서 벗어나 넓은 야외에서 대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 누구나 수원청소년문화센터로 찾아오면 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경기청소년의 날을 홍보하는 숏폼공모전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행사 당일에는 다양한 콘텐츠와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기청소년의 날 기념식, 진로·문화 체험부스,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 3on3 청소년농구대회, 청소년종합예술제 공연 등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경기청소년의 날' 기념식에서는 노동, 효행, 봉사 등 8개 분야에서 모범을 보인 청소년들에게 '경기도 청소년상'을 수상한다.

도 올해 청소년이 된 9세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증을 드론으로 전달받아 수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진로·문화 체험부스는 문화존, 진로존, 행복존, 도전존 등 4개 구역 100여개 부스로 꾸며지며, 진로존에서는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과 협업해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VR) 등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유망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청소년 심리상담, 환경교육 및 체험, 각종 공예체험, 전통활쏘기 체험, 레이저 서바이벌 등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에서는 춤, 노래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청소년 23팀이 참가해 풍성한 축제의 장을 펼칠 전망이다.


박근균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올해 4회를 맞는 경기청소년의 날을 통해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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