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김남희 "촬영장서 '예스맨'…아내·엄마가 챙겨주는 삶 좋아"

      2024.05.23 15:01   수정 : 2024.05.23 15:01기사원문
사진=MBC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김남희가 '우리, 집'에서 수동적인 남편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사전 녹화로 진행된 MBC 새 금토 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연출 이동현, 위득규) 제작발표회는 온라인을 통해 23일 오후 2시 공개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 황찬성, 재찬과 이동현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영원(김희선 분)의 남편이자 성형외과 의사 최재진 역을 맡은 김남희는 "사고뭉치 아들이라 아내와 어머니가 고생이 많다, 말 잘 듣고 사고 안 치는 건강한 아들로 사랑해 주길 바란다"라며 "아내 말 잘 듣고 엄마 말 잘 들어서 손해 보는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희선 누나와 함께 연기를 해볼 수 있는 게 영광이었다, 어릴 때 우상이었고"라며 "이혜영 선배님도 연기적으로 교과서 같고 존경한다"라고 밝혔다.


김남희는 "이번 작품을 하는 동안 상대 배우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했다, 부탁하면 무조건 '예스' 하려고 했다"라며 "재진은 한번도 능동적으로 삶을 살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해보니까 좋았다, 그런 삶도 좋았다"라고 했다.
이어 "이 역할을 하면서 수동적인 삶을 사는 분들을 존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내와 엄마가 옆에서 다 챙겨주는 삶도 좋았다. 보호받는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한편 '우리,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이혜영 분)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로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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