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내가 나온 '핑계고' 안봐…조카는 무한 반복"
2024.05.24 11:46
수정 : 2024.05.24 11:46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설계자' 강동원이 최근 영화 홍보차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의 주연 강동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은 극 중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을 연기했다.
이날 강동원은 최근 출연해 화제가 된 '핑계고'에 대해 "동휘가 너무 칭찬을 많이 해주고 그래서 너무 고마웠다"며 "이후에도 문자를 했다, '너 덕분에 반응이 좋은 것 같아,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후 '국민 MC' 유재석과 재회한 데 대해서는 "아무래도 좀 더 친숙하더라"며 "'유퀴즈' 때는 진짜 스태프들이 많아서 이번에도 비슷할 줄 알았는데 사람이 너무 없더라, 그래서 놀랐다, 작은 카페에서 안에 10명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강동원은 '핑계고'에서 조카를 언급하기도 했던 바, 그는 "조카가 ('핑계고'를) 봤다고 하더라, 무한 반복하고 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본인은 시청했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못 봤다"며 "저는 못 보겠더라, '유퀴즈'도 못 봤다, 짤막하게 올라온 것만 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누가 며칠 전에 '인급동' 1위라고 해서 인급동이 뭐냐고 했다, 1등한 거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영상을 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제가 나오니까 재미없을 것 같아서 못 보겠더라"며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재밌다고, 재밌는 스타일이라 생각하지만 제가 나온 걸 보는 게 재미 없다는 뜻"이라고 말하며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설계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