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지작사 '아미 타이거 드론봇 페스티벌' 24~26일, 양주서 개최
2024.05.24 15:30
수정 : 2024.05.24 15:30기사원문
육군에 따르면 '드론봇 페스티벌'은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를 비롯한 지상군의 첨단 전투장비·무기 등을 국민에 소개하고 민관군이 함께 지상군의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다.
개막식 행사에는 손식 지상작전사령관과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민의식 민·관·군 상생협의회 총괄위원장, 박정이 밀리테크협회장, 양주시 호국보훈단체 대표 및 관계자, 지작사와 예하부대 주요 지휘관 및 장병,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손 사령관은 개막사에서 "드론봇을 포함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는 현대전 양상을 상징하는 새로운 이정표이자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무기체계가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작사는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도 단호히 억제·응징할 수 있는 '즉·강·끝' 대비태세에 있어서도 다양한 드론봇 전투체계를 적극 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막사에 이어 육군항공 축하 비행, 특전사 공중강하, 1군단 특공무술·태권도 시범, 육군 아미 타이거 전투체계 시연,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이 펼쳐졌다. 개막식 후 메인 행사장에선 군 장병, 지역 주민, 동호인 등 400여 명이 참가한 '민·관·군 화합 드론 날리기' 행사가 이어졌다.
행사 기간 지상군 드론봇 전투체계의 실질적 임무수행 능력 향상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드론 경연대회'와 '드론봇 전투발전 세미나'가 열린다.
아울러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비호복합, 워리어 플랫폼, '수리온', '아파치' 헬기, K808 차륜형장갑차 등 30여종의 핵심 첨단주기·장비들에 대한 견학·체험 프로그램과 군·기업의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군악대·의장대 공연, 민·관 통합공연, 드론 라이트쇼 등도 준비돼 있다.
드론 경연대회는 이날 오후부터 행사장 일대에서 지작사 예하 부대 35개 팀 140여 명의 장병이 대대급 UAV, 드론 수색 정찰, 드론 폭탄 투하, 경계용 드론, 드론 레이싱, 드론 영상 제작 등 7개 종목으로 예선과 결선을 치른다.
25일 오후 8시에는 10분간 '드론라이트쇼'가 열려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행사장에서는 수리온·아파치헬기, K2전차, K9자주포, 천무, 워리어 플랫폼 등 30여 종 지상군의 핵심 첨단 무기와 장비들에 대한 견학 및 탑승 체험이 이뤄진다. 민간업체의 최신 드론 및 로봇 소개 부스를 운영하고 군악대·의장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