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권율 "연달아 검사 연기…'민사 대화' 가능" 너스레
2024.05.24 15:44
수정 : 2024.05.24 15:44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커넥션'과 '놀아주는 여자'에서 연달아 검사 역을 맡은 배우 권율이 어떻게 연기에 차별점을 뒀는지 이야기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연출 김문교, 권다솜)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차엽, 이장욱과 김문교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검사 박태진 역을 맡은 권율은 오는 6월 방송하는 '놀아주는 여자'에서도 검사 역을 맡았다. 같은 역할을 소화하는데 어떻게 차별점을 뒀냐는 물음에 권율은 "('놀아주는 여자'는)로코 장르 톤이어서 가볍게 그리고 외형적으로 날씬해보이게 표현했다"라며 "'커넥션' 박태진은 체중도 4~5㎏ 증량해서 묵직함을 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태진은 '이너써클'에서 뭔가를 주도하고 계획하고 선동하는 캐릭터였다"라며 "신에서 분위기를 집중해서, 공기에 집중해 연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MC 박경림이 "그러면 법률 상담도 가능하냐"라고 묻자 권율은 "간단한 민사 정도는 이야기 할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커넥션'속)캐릭터 자체가 매력있다, 다들 어떤 핸디캡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내가 저 상황에 빠졌을 때 나는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해결할지 몰입하면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커넥션'는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과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지는 추적 서스펜스로 24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