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중간간부 인사 내주 발표...다음달 초 부임
2024.05.24 18:33
수정 : 2024.05.24 18: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법무부가 검찰인사위원회(인사위)를 열고 내주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발표하기로 했다. 인사 대상자들은 다음 달 초 부임하게 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4시 검찰 중간 간부 인사 논의를 위해 인사위를 열고 이달 말 경 차·부장급 검찰 인사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대검 검사급 검사 신규 보임 및 사직 등에 따른 공석을 충원해 기존 인사 기조에 따라 적재적소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실근무 일반검사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38기 부장검사, 39기 부부장검사 신규 보임은 유보하기로 했다.
또 사법연수원 34기 중 일부 검사를 차장검사에 신규 보임하되, 조직 안정 및 업무 연속성을 위해 전진 인사는 가급적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고등검찰청 검사 및 중요경제범죄조사단 검사에 대해서는 업무실적을 실질적으로 반영한 인사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인사위원장을 맡은 권익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같은 날 인사위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위원들과 함께 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따라 김건희 여사 의혹을 비롯해 정치권을 둘러싼 주요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1·2·3·4차장검사를 누가 맡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3일 대검 검사급 인사 단행으로 서울중앙지검 1~4차장과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다.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 지휘부인 서울중앙지검장이 교체됐고 1~4차장은 공석 상태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